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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시리즈에서 패배한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2승 4패 2.02)가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무라카미는 최근 두 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부진하고 있다. 

작년 교류전에서 8이닝 2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라쿠텐 원정에서는 8이닝 4실점으로 패배한 적도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6회까지 스가노에게 노히트 노런을 당하다가 7회말에 1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교류전 내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심 타선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9회와 10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준 불펜의 안정감도 크게 떨어졌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마사키 사치야(5승 1패 2.2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1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1회초에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작년 교류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3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야외 구장에서의 경기는 6이닝 2실점 정도는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를 상대로 2점을 올리는 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낮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8회말 1사 3루에서 이소바타 료타가 무리하게 홈에서 횡사한 것이 컸다.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접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무라카미의 투구는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모습이다. 홈 경기라는 강점이 있지만 교류전에서는 불안감이 있다. 

반면 야마사키는 이번 시즌 안정감이 뛰어나고, 좌완 투수로서 한신 타선을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한신의 불펜은 접전 상황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