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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에서 스윕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앤서니 케이(2승 4패 3.43)가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케이는 2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NPB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아도와 마코토 상대로 여러 찬스를 놓친 DeNA의 타선은 에비나 타츠오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치며 홈 경기에서 득점력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 중후반 득점력 부족이 문제다.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휴식일 동안 확실히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코디 폰세(3승 3패 7.0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폰세는 2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이닝 1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하며 돔구장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야외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기대 요소지만, 홈 구장이 아닌 경우 의미가 적다. 

일요일 경기에서 야나가와를 공략해 3점을 올린 라쿠텐 타선은 오릭스 불펜에 완전히 묶여버린 점이 아쉽다. 

홈 경기보다 원정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살아난 승리조의 투구가 반갑다.

케이는 최근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좌완 투수에게 약한 라쿠텐 타선이 케이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폰세가 잘해줘야 하지만, 

폰세는 작년과 올해 모두 홈 구장을 제외하면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다.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 구장의 이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