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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는 거의 이길 뻔했던 경기를 놓칠 뻔 했지만,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1승 2.5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워싱턴 원정에서 4.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리차드슨은 80구, 5이닝의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 경기와 야간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쉬와 앤더슨을 공략하여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지난해처럼 홈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찬스를 잘 살리는 능력이 돋보였지만, 9회에 콜 샌즈의 부진으로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문제점으로 남는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마지막 순간의 추격이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콜 레이간스(4승 3패 3.34)는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레이간스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3이닝 동안 3안타 19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9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지만,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야간 경기에서 2승 2패 5.51로 흔들리는 점이 약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상대 실책을 묶어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막판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9회말 2사 2, 3루의 동점 찬스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무기력한 타격은 아쉬움을 남긴다. 마쉬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 점은 긍정적이다.

전날 무난하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윌리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인해 대접전이 되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홈에서의 저력 덕분이다. 

양 팀의 최근 타격 결과를 고려할 때, 우즈 리차드슨과 레이간스의 경기는 5회까지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원정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으며, 미네소타는 전날 승리조 투수 3명을 투입하고도 겨우 승리한 후유증이 남아 있을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