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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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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이승현(3승 2패 3.41)을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이승현은 2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배했으며, 9안타를 허용하는 등 구위가 떨어졌을 때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홈에서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주승우를 상대로 9회말 오재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린 삼성 타선은 주말 시리즈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젊은 타자들이 한 번 침체되기 시작하니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9회초에 등판해 1실점을 허용한 오승환의 투구는 9회말 공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반면,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은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3패 3.47)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립니다. 

헤이수스는 23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보이며 SSG전 부진을 빠르게 극복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을 상대로 한 첫 등판이지만,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너와 오승환을 공략해 4점을 올린 키움 타선은 타격 집중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특히 9회초에 올린 1점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로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주승우는 블론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키움 타선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이승현의 투구가 어느 정도 통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침체된 삼성 타선이 헤이수스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불펜에서는 삼성이 키움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발 투수의 우위와 타격력을 고려하면, 결국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쪽은 키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