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 철퍼덕! 김하성 부끄러운 2에러, 안타에도 웃을수 없었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최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두 차례 실책으로 인해 아쉬운 순간을 맞이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자존심이 상한 듯 글러브를 바닥에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6월 2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김하성은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15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9-5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김하성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이전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볼넷 하나로만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4로 떨어지며 타석에서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맥슨 메릴(중견수), 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선발투수로 딜런 시즈를 내세웠다. 밀워키는 우완 콜린 레아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는데, 레아는 경기 전까지 14경기(선발 12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메릴의 투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하성은 2루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수비에서는 혼란이 일었다. 1사 2루 상황에서 잭슨 추리오의 유격수 땅볼을 김하성이 원바운드 송구했지만, 1루수 아라에스가 포구하지 못하고 공을 흘렸다. 이로 인해 추리오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2루주자 블랙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브라이스 투랑의 3루수 땅볼로 3루주자 블랙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되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아라에스의 투런 홈런과 크로넨워스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추격했다. 6회말에는 마차도의 2루타와 대타 솔라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김하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프레릭의 타구를 처리하던 김하성이 악송구를 저지르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글러브를 바닥에 내리쳤다.
그러나 7회말 샌디에이고는 3득점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프로파의 2루타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고, 김하성의 타구는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에서 멋진 플레이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크로넨워스의 2루타와 마차도의 적시타로 9-5로 승리했다. 마차도는 4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로 밀워키를 압도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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