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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롯데 vs 한신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나카 하루야가 1군 데뷔전을 갖는다. 니혼 분리고교 시절 전국구 우완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타나카는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1년차에 몸을 만들고, 2년차인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31.1이닝 12실점을 기록했으며,

피안타율 .227을 기록하며 자신감 있는 투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 투수진을 공략해 5점을 올린 치바 롯데 타선은

3경기 연속 9회 동점을 만드는 집중력을 보였다. 오가와 류세이는 6출루 경기를 기록하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불펜은 4.2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이번 경기에 주력 불펜 투수들을 사용할 수 있다.

한신 타이거즈는 제레미 비즐리(2승 0.00)를 선발로 내세우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5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비즐리는 2군의 패자 다운 투구를 1군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작년 교류전 투구도 나쁘지 않아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미마와 키쿠치 상대로 마에가와 우쿄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 타선은 나머지 타자들이 부진해 역전패로 이어졌다.

마에가와 우쿄는 혼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불펜은 2이닝 동안 5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한신은 교류전에서 타격과 투수진의 문제가 심각하다. 타나카 하루야를 공략하기 쉽지 않다. 비즐리의 투구는 5회까지 믿을 수 있지만,

이후 불펜의 안정감 문제는 한신에게 큰 약점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의 승리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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