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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vs 두산

김시훈(2승 1패 4.42)이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5월 들어 급격히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을 처음 상대하는 경기지만, 최근 홈 경기 부진을 고려할 때 5이닝을 버티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며 9회말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만 득점한 NC 타선은 15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점에 그친 심각한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다. 홈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은 큰 문제다. 매 경기 실점하는 류진욱은 시즌 동안 없는 셈 치는 게 나을 것이다.

두산은 곽빈(5승 4패 3.2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0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한 그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6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4일 NC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의 곽빈은 원정에서도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 전날 경기에서 하트와 류진욱을 공략해 4점을 올린 두산 타선은 연장전에 접어들기 전까지 많은 찬스를 놓친 것을 반성해야 한다.

그러나 NC와 달리 연장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타자들이 해준 것이 두산의 강점이다.

9회말 김택연의 승리를 날려버린 홍건희는 1사 만루에서 역전을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전날 경기는 부진한 NC 타선과 불펜의 합작 패배였다. 현재 타격으로는 곽빈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면 김시훈의 투구는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두산 타선은 원정에서도 반등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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