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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vs 요미우리

라쿠텐

우치 세이류(2승 4패, ERA 3.10)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5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치는 이번 교류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홈 야간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6이닝 2실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 상대로 찬스를 많이 놓쳤지만, 요미우리 불펜을 공략해 아사무라 히데토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라쿠텐 타선은 9회말 3점을 터뜨리며 승리했습니다. 사요나라 중월 2타점 2루타를 친 오고 유야는 13타점을 기록하며 교류전 우승 시 MVP 후보로 거론될 만합니다. 4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 중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츠루사키 타이세이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요미우리

홋타 켄신(3승 2패, ERA 1.77)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5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배한 홋타는 기복이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외 구장에서의 투구가 좋은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5이닝은 잘 막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디 폰세를 공략해 홈런 3개로 6점을 올린 요미우리 타선은 비록 패배했지만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낸 것이 다행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5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한 점은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교류전 후반으로 갈수록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라쿠텐의 극적인 승리가 또 한 번 터졌습니다. 이번 교류전에서 라쿠텐 타선의 화력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우치는 교류전에서 5~6이닝을 잘 막아줄 수 있는 투수고, 홋타 역시 미야기에서의 투구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에서 라쿠텐이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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