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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스 vs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믿었던 싱어가 무너지며 3연패를 당했고, 다니엘 린치(5.6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린치는 한계점을 극명히 드러냈다. 전날 스트로만에게 막혀 마리나치오 상대로 터진 프레디 퍼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역전패 후유증이 오래가고 있는 캔자스시티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등판과 동시에 홈런 2발로 무너진 닉 앤더슨은 확실한 보직이 필요하다.

뉴욕 양키스는 홈런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했으며, 코디 포팃(2승, 평균자책점 1.7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투구한 포팃은 3개의 볼넷이 아쉽긴 했지만 역할을 잘 해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와 앤더슨을 공략해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 타선은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였다. 소토의 라인업 가세 효과도 크다. 3.1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리나치오가 2.1이닝을 버텨줘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되었다.

최근 양키스는 우완 투수 공략에 능숙하다. 관건은 좌완 공략인데, 린치는 좌완에게 약한 시애틀에게도 무너졌다. 댄 알타비라의 오프너 기용과 포팃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화력전에서는 양키스가 유리하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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