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6월 14일 MLB 메이저리그 분석 템파베이 vs 시카고 컵스 ,무료스포츠중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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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vs 시카고 컵스
불펜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즈 브래들리(1승 4패, 평균자책점 5.17)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9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패배한 브래들리는 투구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홈 2경기에서 연속으로 5이닝 1실점이라는 기록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드와 네리스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템파베이 타선은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이 흠이다. 9회말 2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상위 타선이 날려버린 것은 템파베이의 현실을 보여준다. 3.1이닝 3실점으로 시바레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나였다.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둔 시카고 컵스는 저스틴 스틸(3패, 평균자책점 3.6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패배한 스틸은 투구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홈보다 원정 투구가 좋은 투수고, 야간 경기에서도 더 나은 투구를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와 클레빈저를 상대로 터진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컵스 타선은 원정 득점력이 문제다. 무려 6개의 도루로 상대를 흔들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틀 연속 실점을 허용한 헥터 네리스의 투구는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
1차전은 템파베이의 끝내기 홈런 승리, 2차전은 컵스의 역전 홈런 승리였다. 브래들리의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하면 컵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스틸이 얼마나 활약할지가 관건이다. 템파베이 타선은 좌완 선발 투수를 잘 공략하며, 컵스 불펜 운용은 쉽지 않다. 상성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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