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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vs 두산

키움

아리엘 후라도(6승 4패, 3.79 ERA)가 연패를 막기 위해 출격합니다. 후라도는 8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와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 9일 두산을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두산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롯데의 투수진을 상대로 도슨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10점을 기록한 키움 타선이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슨과 김혜성이 각각 7안타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서의 기대를 높입니다. 다만, 불펜이 4이닝 동안 14실점을 허용한 점은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1승 2패, 3.94 ERA)가 연승을 노립니다. 알칸타라는 7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여전히 구속이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4월 21일 키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는 등 키움에 강한 투수로서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산체스와 장시환을 상대로 8점을 기록한 두산 타선이 리카르도 산체스를 상대로 6점을 올린 점이 팀 사기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타 없이 적시타로 8득점을 올린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9회초를 위태롭게 만든 이교훈은 좌완이라는 점 외에는 강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알칸타라가 원래 목요일 선발 예정이었지만 키움에 강한 이유로 이번 경기에 등판합니다. 그러나 현재 알칸타라의 상태를 고려하면 이 점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후라도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두산을 상대로 강점을 보입니다. 물론 불펜에서 두산이 우위에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후라도는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이고 최근 키움의 홈 경기 타격감이 좋습니다. 홈의 이점을 가진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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