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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NC

두산

최원준(4승 4패 6.90)이 연승에 도전합니다. 13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한 최원준은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 25일 NC를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줬고, 홈 경기라면 5이닝은 잘 버텨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임상현과 배재환을 상대로 강승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후반 6이닝 동안 무수한 찬스를 놓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도 김택연을 소환하게 만든 김강률의 투구가 문제입니다.

NC

대니얼 카스타노(5승 3패 3.78)가 반격에 나섭니다. 1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한 카스타노는 6월 들어 3경기에서 평균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25일 최원준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는데, 이번 경기는 리벤지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과 홍건희를 상대로 2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7회초의 김휘집 사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배재환 이후 불펜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NC는 전체적인 집중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원준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카스타노는 재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두산 타선은 최근 외국인 좌완 투수들을 잘 공략하고 있으며, 접전에서 불펜의 우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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